[다이어트 성공] 13kg 감량, 나만의 체중 감량 체험기

안녕하세요. 다이어트를 시작하시려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저의 체중 감량 이야기를 나누려고 해요. 사실 6월 1일에 제 몸무게는 87kg였는데, 오늘은 74kg로 바뀌었습니다. 13kg 감량! 저도 믿기지 않고, 정말 신기합니다.
 

 

첫걸음, 시작은 늘 어렵죠

6월 1일, 그날을 기억해요. 거울 속 제 모습이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하게 느껴졌던 날이었습니다. 몸은 무거웠고, 계속 입었든 옷은 터질 것 같았고... 무엇보다 내장 비만 때문인지 방귀가 아랫배에 힘만 주면 나와서... 뭔가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죠, "더 이상은 안 돼!"
 
사실, 다이어트가 이렇게나 어려울지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먹는 양 줄이면 되겠지!”라고 생각했거든요. 하하... 세상 만만하게 봤죠.
 

이 모든 건 작은 변화에서 시작했어요

어떻게 시작했냐고요? 너무 극단적인 변화는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랬다면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대신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물 많이 마시기! 이것부터 실천했습니다. 물을 마시니까 식사량도 줄어들더라고요. 배가 덜 고파지니까 그만큼 과식하지 않게 됐죠. 그리고 10분만 걷기, 운동에 대한 부담을 덜고, 그저 매일 10분만 걸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10분이 20분, 30분으로 늘어나더라고요. (지금은 매일 1시간 걷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몸이 익숙해질 때쯤 스위치온 다이어트 방법을  추가하였습니다.

[스위치온 다이어트 3주 완성 블로그] 바로가기

6/1 운동은 걷기 부터 시작 했어요 ^^

감량의 즐거움, 그리고 유혹의 순간들

물론 유혹도 많았습니다.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면 피자 한 조각을 거절하는 건 진짜 극기 훈련 같았어요. 그때마다 제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도 먹을 수 있어, 하지만 지금은 잠시 참아보자." 어쩔 땐 유혹에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콜라 한 모금이 저를 부를 때면... 무너지기도 했죠. (사실 저는 콜라를 너무 좋아해서 식사 후에는 꼭 콜라를 마셨고 목이 마르면 콜라부터 마셨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다시 일어섰습니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것이니까요. 
 

체중계에 올라가는 순간의 감정들

처음 1주 동안은 체중계가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진짜 짜증이 났습니다. 노력했는데 왜 변하지 않는 거야? 그런데 어느 날, 체중계 바늘이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나, 해냈어!"
 
그 후로도 조금씩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옷이 점점 헐렁해지고, 몸도 가벼워지고... 무엇보다 방귀가 자주 나오지 않았습니다. 너무 신났습니다. 13kg을 빼기까지 쉬운 여정은 아니었지만,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6/23부터 인바디 체중계 구매후 사용해서 ^^;; 6/1 몸무게 기록이 없네요 이해해 주세요

 

나 자신에게 보내는 응원

이제는 더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매일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첫걸음인 것 같습니다. 이번 여정에서 배운 건,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 모든 분들에게도 꼭 이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럼 어느 순간 놀라운 결과를 마주하게 될 겁니다."
 
이제, 다음 목표는 지키기! 이 상태를 잘 유지하고 지켜 나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