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방영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있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원작 소설과의 연관성입니다. 드라마의 제목과 같은 한국어 제목의 심리학 책 'The Sociopath Next Door' 때문에 두 작품이 서로 연관이 있다는 혼동이 있지만, 이 둘은 전혀 다른 작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혼동의 이유와 드라마의 본질에 대해 정확히 짚어보겠습니다.
1. 제목만 같은 심리학 책, 'The Sociopath Next Door'
심리학자 마사 스타우트가 쓴 'The Sociopath Next Door'는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소시오패스들의 행동과 그들이 타인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하는 논픽션 서적입니다. 이 책은 인간 심리의 어두운 측면, 특히 도덕적 가치와 감정이 결여된 소시오패스의 특성을 설명하며, 독자들이 그들의 행동을 식별하고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심리학적 통찰을 제공하는 교육적 목적으로 쓰였으며,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와는 내용적으로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마사 스타우트의 책은 범죄나 드라마적 서사와는 거리가 멀며, 소시오패스의 심리를 분석한 일종의 자조서에 가깝습니다.
2.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오리지널 작품이다
반면,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MBC에서 제작된 오리지널 작품으로, 특정 원작 소설에 기반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아영 작가가 극본을 쓰고, 송연화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드라마는 2021년 MBC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와 그의 딸 장하빈(채원빈)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중심으로, 범죄 수사와 부녀 간의 심리적 대립을 그려낸 심리 스릴러입니다.
드라마는 심리적 긴장감과 빠른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도를 제공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딸이 정말 살인범인가?"라는 궁금증을 유발하며 매회 반전과 서스펜스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3. 혼동의 원인_같은 제목의 사용
이 두 작품이 혼동을 일으킨 이유는 바로 같은 한국어 제목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The Sociopath Next Door'의 번역본 제목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인 반면, MBC 드라마가 같은 제목을 사용하게 되면서 일부 독자와 시청자들이 드라마가 해당 책을 원작으로 한다고 오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작품은 전혀 다른 장르와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내용 또한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드라마의 제작진은 이러한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드라마가 독립적인 오리지널 스토리임을 여러 인터뷰에서 강조했으며, 드라마는 책과 달리 범죄 수사와 가족 내 갈등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4. 드라마와 책, 완전히 다른 매력
두 작품이 혼동될 이유는 오직 제목뿐입니다. 드라마는 범죄 스릴러로서의 긴장감과 빠른 전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책은 인간 심리학의 한 영역인 소시오패스를 다룬 교육적이고 분석적인 논픽션으로, 그 자체의 심리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결론적으로,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특정 소설이나 서적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독창적인 작품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이 드라마는 스릴러 팬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캐릭터 간의 복잡한 심리전을 선사하며, 그 자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5.결론
혼동이 발생한 이유는 단순히 제목의 유사성 때문이며,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독립적인 스토리로서, 심리학 책 'The Sociopath Next Door'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오리지널 스토리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드라마는 앞으로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흥미를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