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는 여름철 대표적인 과일로, 다양한 품종과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설아복숭아'입니다. 설아복숭아는 겨울철에도 그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품종입니다. 특히 설아복숭아는 일반 복숭아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KBS 6시내고향을 통해 소개된 설아복숭아와 일반 복숭아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맛있게 먹는 방법,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은 음식, 보관방법 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설아복숭아 vs 일반 복숭아, 무엇이 다를까?
설아복숭아는 백도 품종 중에서도 특히 그 독특한 식감과 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설아복숭아는 일반 복숭아와는 달리 쫀쫀한 식감과 짙은 향이 특징으로, 단단하면서도 과즙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입안에서 퍼지는 단맛이 매력적입니다. 일반 복숭아는 아삭하거나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지만, 설아복숭아는 상대적으로 더 고급스러운 밀도와 과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설아복숭아는 특히 향이 진하고 잔향이 오래 남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일반 복숭아보다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반면, 일반 복숭아는 크기가 크고 당도가 비교적 일정하며, 아삭함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2. 설아복숭아의 수확 시기
설아복숭아는 올해 10월 12일부터 수확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반 복숭아의 수확 시기가 7월에서 9월까지인 반면, 설아복숭아는 여름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가을이 깊어질 때 수확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설아복숭아가 만생종 복숭아에 속하기 때문이며, 11월과 12월에도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3. 설아복숭아 맛있게 먹는 방법
설아복숭아는 후숙 전에는 쫀득아삭한 식감과 맛으로, 1~2일 후숙 후에는 말랑 하고 젤리 같은 쫀득한 식감, 3~4일 정도 후속시키면 물복 같은 말랑한 식감과 당도가 올라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3가지 선택중에 취향에 맞게 후숙해서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평균 당도: 17~19brix
- 후숙 당도: 25brix
냉장보관후 드실때는 꺼낸 후 2~3시간 후에 드셔야 맛이 제대로 올라 옵니다. 냉장보관시 온도가 낮아 복숭아는 떫은 맛을 갖게 되니 상온에 꺼내어 2~3시간 단맛이 회복된 후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4.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은 음식
설아복숭아는 단맛과 산미가 조화를 이루는 과일로,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그릭 요거트와 함께 먹으면 설아복숭아의 단맛을 잘 보완해주며, 가벼운 아침 식사로도 좋습니다. 또한, 바나나와의 궁합도 좋은데요, 바나나와 설아복숭아를 함께 섭취하면 변비 예방 및 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산성 과일인 오렌지, 자몽과는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복숭아와 산성 과일이 결합하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보관 방법
설아복숭아는 수분이 많아 금방 무를 수 있으므로 올바른 보관 방법이 필수입니다. 먼저, 설아복숭아를 실온에서 보관할 때는 서늘한 곳에서 2~3일 이내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더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설아복숭아를 키친타월로 감싼 후 지퍼백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너무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동 보관을 할 때는 설아복숭아를 슬라이스한 후 지퍼백에 담아 공기를 빼고 보관하면 1개월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설아복숭아는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과일입니다. 적절한 보관법과 함께 요거트, 바나나와 같은 궁합 좋은 음식과 섭취하면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설아복숭아를 먹기 전에는 후숙 하는 것을 잊지 마시고, 남은 설아복숭아는 올바르게 보관하여 마지막 한 조각까지 신선한 맛을 즐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