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년이'는 전통 국극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첫 회 4.8%의 시청률로 시작해 6회에서 13.4%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년이의 무대 위 고군분투와 갈등, 꿈을 향한 끈기와 열정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매회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5회에서는 주인공 정년이 음모에 맞서 자신의 꿈을 지키려는 모습을, 6회에서는 국극 공연 '자명고'에서의 몰입과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갈등을 빚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의 내적 성장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며, 드라마가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 시청률 변화
드라마 '정년이'는 첫 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1회부터 6회까지의 시청률 변화입니다:
- 1회: 4.8% (10월 12일)
- 2회: 8.2% (10월 13일)
- 3회: 9.2% (10월 19일)
- 4회: 12.7% (10월 20일)
- 5회: 10.2% (10월 26일)
- 6회: 13.4% (10월 27일)
이처럼 '정년이'는 4회에서 첫 최고 시청률인 12.7%를 기록한 데 이어 6회에서는 13.4%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청률 상승은 드라마의 다양한 매력과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2. 5회 줄거리 리뷰
드디어 무대에 설 기회를 잡게 된 정년. 그러나 무대 뒤에서 박종국 PD가 계약을 이용해 그녀를 속이려 한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처음에는 박종국을 신뢰했던 정년은, 그의 진짜 의도가 자신을 넘어 엄마 서용례(문소리)를 이용하려는 것임을 알게 되며 큰 충격에 빠집니다. 그럼에도 정년은 자신의 힘으로 무대를 마무리하고자 결심합니다. 박종국PD는 단순히 정년의 재능을 이용하려 한 것이 아니라, 그녀의 엄마 서용례를 통해 더 큰 이득을 얻으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종국PD가 정년이 다방에서의 일을 국극단에 알린 장본임을 알게 된 정년은 그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독립적으로 무대를 완수하려 노력하며,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하고자 합니다.
정년은 방송 무대에서 패트리샤 김(이미도)으로부터 “난 최고의 무대를 봤어”라는 찬사를 받으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냅니다. 이로써 가수로서의 길보다는 국극단으로 돌아가려는 결심을 하게 된 정년은, 자신의 진정한 열정이 국극에 있음을 깨닫고 극단으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굳힙니다. 하지만 생방송 중 사고를 친 정년에게 박종국 PD는 “네 어머니를 방송에 출연시키든가 아니면 위약금을 물어라”라며 압박을 가합니다. 그 순간, 국극단 단장 강소복이 나타나 “그 위약금이 얼마입니까? 여기 우리 국극단 연습생이 있다 해서 데리러 왔습니다”라며 단장은 정년 데리고 국극단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3. 6회 줄거리 리뷰
6회에서 국극단이 공연하는 '자명고'의 내용을 알고 드라마를 본다면 이해가 더 빠를 것입니다. 이에 '자명고'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했습니다.
고구려의 호동왕자는 낙랑의 위협에 깊이 고민합니다. 특히, 낙랑의 적 출현을 예고하는 신비로운 물건 ‘자명고’가 늘 문제였기에 이를 파괴하기 위해 호동은 친구들과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낙랑 시종 구슬아기의 도움으로 첩자로 잠입해, 낙랑공주 목련이 자명고를 관리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 강하게 끌리지만, 전쟁의 운명이 그들 앞을 가로막으며, 호동은 목련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서게 됩니다. 한편, 구슬아기의 질투로 목련은 자명고를 찢어버리게 되고, 아버지의 분노 속에 목련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에 호동은 슬픔에 잠겨 그녀의 마지막 노래를 부르며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극 중 정년은 비중이 낮은 군졸1 역을 맡았으나 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거리에서 예행 연습을 하는 등 배역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한편, 영서와 주란은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특히 주란은 고미걸의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못해 힘들어하는 영서를 돕기 위해 협력하게 됩니다.
‘자명고’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정년은 작품에 몰입해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를 본 단장 강소복은 “착각하지 마, 오늘 관객들은 널 보러 온 게 아니야. 네가 튀어버리면 그 흐름이 깨진다.”라며 정년의 돌발 행동을 주의시키는데...
4. 7회 예고편 리뷰
드라마 '정년이' 7회 예고편은 주인공 정년이 무대에서 좌절과 갈등을 겪는 장면을 강렬하게 암시합니다. “제가 뭘 잘못했는디요?”라는 정년의 질문은 자신이 왜 비난받아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하는 심정을 담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강소복의 대답인 “관객들이 극에 집중하지 못하고 촛대인 너한테만 집중했으니까”라는 냉담한 지적은 정년이 마주한 벽의 단단함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문옥경이 "여기까지가 윤정년의 한계인지도 모르고"라는 말을 하고, 정년은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예고편은 끝납니다.